저희 가족이 물을 많이 먹는 편이에요.

참고로 아이들이 있어서 정수기 물은 먹기 싫어서 끓여 먹게 되요.

1L 스텐 주전자에 물 끓여 놓으면 하루에 두 번은 끓여야 되거든요.

그런데 요 주전자에 3/4 정도 끓이면 하루에 한 번 끓이게 되더라구요^^

은근히 용량 많이 들어가요^^

첨엔 스텐주전자 쓰던 버릇 있어서 가득 채워서 끓기 시작해도 불 줄이지 않고 가만 냅뒀더니

휙휙 두어번 소리내더니...

휘리릭~~~~ 휘리릭~~~~ 내가 몇 번을 울려줘야 끄겠니? 화를 내듯이 울리더라구요 ㅋㅋㅋ

그러더니 물이 철철 넘쳐 흘렀어요...

이래서 기준 용량이 중요한가봐요

무슨 봉변 당한 듯이 가스렌지에 물바다가 되버렸어요 -.,-

두 번 째엔 물을 3/4 정도 채우고 중불에서 끓였더니

얌전하더라구요..

한소금 식힌 후 옥수수 티백을 넣었더니 깔끔한 옥수수 차가 되었어요...

맛나요~~~

때론 드립커피 내릴 때 사용해도 유리라서 너무 예뻐요..

저희 아이들이 서로 서빙해주겠다고 그래요^^

가끔 친구들 불러 티타임 갖는데요

이쁘다고 이쁘다고~ 해서 어깨 으쓱해진답니다..

요 휘슬링 케이틀 사랑합니다요^*^